장려상 양★정님
간단한 자기 소개를 위하여 제 나이를 떠올려 보았습니다. 잠시 생각 할 시간이 필요할 정도로 두 아이를 키우며 바쁘게 살아온 듯 합니다. 숨 고르며 떠올린 제 나이 마흔..^^ 육아와 가사에 전념하는 여느 엄마들과 다를 바 없는 일상을 지내는 전업주부였지만 유비온 원격 평생교육원에서 공부하며 제가 할 일과 자신감을 찾게 된 양O정입니다. 작년에 너무 늦게 시작하는 건 아닐까, 잘 해 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시작했는데 2017년 1학기 성적 장려상까지 받게 되니 감사할 뿐입니다. 인터넷 수강을 처음 접해 보는 거라 살짝 염려도 되었었고, 평일 낮 시간은 두 아이들에게 온전히 할애해야 하므로 아이들 없는 자투리 시간에 수강하거나, 새벽잠 설치며 중간고사, 기말보사를 보아야 했던 시간들, 늦은 나이에 주제에 맞는 레포트를 작성하기 위하여 여러 책과 인터넷을 검색했던 시간들이 스쳐 지나가며 살짝 뭉클해집니다.
두 아이와 누구의 아내로 살아가면서 ‘아이도 키우고 가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하고 늘 생각해 왔었습니다. 특히나 둘째가 여자아이이기에 훗날 학교에 다니게 되면 아이의 하교 시간에 맞추어 퇴근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둘째 아이의 어린이집 선생님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50대 전, 후의 선생님들께서 사명감과 자신감을 가지고 아이들을 대하는 모습이 어찌나 존경스러워 보이던지.. 그래서 고민 없이 보육교사라는 직업을 바라보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반일제 교사’라는 것이 있어서 4시간 근무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뜻이 있으면 길이 보인다!’는 옛말이 맞는 듯 했습니다. 보육교사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막연한 생각을 하고만 있었는데 마침 아는 지인과 대화 중에 본인도 준비하고 있다며 유비온 원격평생교육원을 추천해 주었습니다. 평소 비교, 검색을 잘하는 지인임을 알고 있기에 유비온 평생교육원을 선택하여 신청하고 친절한 상담을 통하여 교육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날로그 시대에서 공부를 했던 탓에 처음 접하는 온라인 수업은 책이 없어서 적응이 어려웠습니다. 예전처럼 중요한 부분은 밑줄 긋고 교수님의 강의 중에 중요하게 생각이 드는 부분은 받아 적으며 했던 학습방법이 몸에 익혀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의 담담 선생님께 전화 드려 교재를 부탁했었는데 과거 선배들의 경험상 보면 교재보다는 동영상 강의에 집중하는 게 효율적이라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제가 학습하는 해부터 교재를 주지 않는다 하였지만 선생님의 배려로 3과목의 교재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역시 선생님의 말씀이 맞았던 듯 합니다. 처음 몇 페이지만 보게 되고 나머지는 동영상 강의에 집중하며 살짝 메모 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이라도 그 때 제 얘기 들어주시고 교재 보내주신 담당 선생님의 정성에 감사 드린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강의 시간마다 집중해서 들으려 노력했었고 앞서 말했듯이 교수님의 강의 내용 중에 중요하다고 생각되어지는 부분이 있으면 전용 노트를 준비하여 과목별로 메모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강의 후에 나오는 생각해보기, 학습정리 부분들은 되도록 수업내용을 떠올리거나 메모장을 들여다 보며 작성하고 후에 체크해 보며 학습하였습니다. 퀴즈 또한 다음 학습화면으로 이어지는 간단한 항목이라 생각하여 대충 찍기 보다는(실은 몇 번 대충 찍어가며 학습해 보았는데 공부하는 저 자신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더라구요~) 문제들을 찬찬히 읽어가며 정답을 맞추려 노력하였습니다. 한 교시의 수업이 끝날 때마다 학습 요점정리까지 꼼꼼하게 체크하거나 중요한 부분들은 프린트 해두어 시간이 날 때마다 다시 보려 노력하였습니다. 토론이나 레포트는 인터넷 검색하여 그래도 복사하기 보다는 우선을 내 생각을 먼저 정리해보려 하였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하게 되면 인터넷이 머릿속에 그대로 기억되어 다른 생각들이 잘 떠오르지 않는 저의 개인성향 탓에 토론이나 레포트 주제를 며칠 전 쯤에 숙지해 두어 틈 날 때 마다 생각하고 메모해 두었다가 더 이상 생각나지 않을 때 인터넷을 검색한 후에 메모내용과 합해서 작성하려 노력하였습니다.
여러 과목을 수강하는 과정 중에 유비온 원격평생교육원에는 없는 과목이 있어 타 원격교육원에서 두 과목을 수강하여 들어보았습니다. 유비온의 수업과정은 학습개요부터 시작하여 동영상강의, 학습정리까지 시간배분도 적당하고 온라인 강의이기에 클릭이 용이 할 수 있도록 효율성도 가지고 있는데 타 원격 교육원에서의 학습경험은 동영상강의를 몇 분 단위로 쪼개어 나누어 수업을 하다 보니 한 교시 수업을 받는데도 몇 십 번의 클릭을 하다 보니 수업내용에 집중도 되지 않고 클릭하는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그에 비하여 유비온 원격 평생교육원은 시간배분이며 온라인에서의 어느 정도 효율성 또한 가지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누구나 생각은 할 수 있지만 그 생각을 생각에만 그치는 것과 실천에 옮기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년 반이라는 시간이 지난 지금, 보육교사과정을 공부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만 하고 실천에 옮기지 않았다면 지금쯤 제 자신이 어땠을까 생각해 봅니다. 또 다시 미래에 대한 막역한 불안과 그로 인해 다시금 보육교사 과정을 공부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똑같은 고민을 반복하고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언제든 보육교사 일을 하고 싶을 때 자격증 내밀며 일을 할 수 있구나 하는 자신감과 보육교사 과정을 이수해낸 제 자신에 뿌듯함을 느껴봅니다. 만약 막연하게 생각만 하고 있다면 실천으로 첫발을 옮기는 것이 큰 변화의 시작이라고 말하고 싶으며 제가 실천으로 첫발을 내딛었을 때 이끌어 주고 함께 해 준 유비온 원격평생교육원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다른 분들도 실천의 첫 발을 유비온 원격평생교육원과 함께 해 보세요~!!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