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려상 박★희님
저는 서울에 사는 주부입니다. 세 아이들을 키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장려상을 수상하게 되니 그 동안에 수고가 헛되지 않은 것 같아서 행복합니다. 그리고 지지해주는 남편에게도 수상했다는 문자를 보여줄 수 있어서 무척 기뻤습니다.
셋째 아이를 출산한 후에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일을 그만두고 집에서 살림을 하고 있습니다. 석사 학위가 있지만 아이들을 어느 정도 키우고 물리적인 손길이 지금보다 더 적게 필요하게 될 때 다시 일자리를 구할 때에 학위가 별 소용이 없을 것이라는 예상을 합니다. 그때를 대비해서 어떤 일을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였습니다. 올해 청소년 상담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고 자격증을 따기 위한 요건들을 검색하다 보니 사회복지나 상담에 관련한 학위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학위를 지금 다시 시작하기에는 무리지만 추가적인 방법으로 학점을 추가로 따면 부전공으로 추가 학위를 획득할 수 있다는 내용을 접하고 상담하시는 선생님에게 문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은 추가로 학점을 따면 가능하다는 답변을 하였고 그에 따라 수강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잠든 밤 시간에 강의를 들었습니다. 첫 학기에 8과목을 수강했던 터라 한 주라도 밀리면 그 다음에는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는 판단을 했기 때문에 강의가 열리자마자 강의를 듣는 습관을 유지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이동하는 시간이 있을 때에는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어플로 강의를 들었습니다. 되도록이면 학습노트는 바로 바로 작성하였고 퀴즈에서 다루어진 내용은 프린트 해놓은 학습 자료에 표시를 하여 시험에 대비하였습니다. 과제는 되도록이면 논문을 참고하려고 하였습니다. 선생님들의 강의를 다룬 논문들을 읽으며 강의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시험의 경우 하루에 몰아서 보았는데 그러는 편이 집중력에 도움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모바일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또한, 때마다 문자로 연락을 주었기 때문에 강의의 부분을 놓치지 않고 다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강의가 다른 학점은행제보다 정리가 잘 되어있습니다. 이전에 다른 학점은행제에서 배포한 강의자료를 읽을 기회가 있었는데 내용이 산만하고 정리가 잘 되지 않아서 읽는데 피곤하다는 느낌이 있었으나 유비온에서 주는 강의자료는 정리가 잘 되어있고 이해하기 쉬운 편이었습니다. 강의도 너무 긴 것이 아니라 들을 때 피로도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수업을 시작한지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2학기가 끝났습니다. 그 동안에 강의를 통해서 새롭게 배운 것들을 이제 현실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듭니다. 또한, 언제나 공부라는 것이 새롭게 다가옵니다. 더 많은 분들이 유비온을 통해 공부의 끈을 놓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