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상 김★수님
안녕하세요~! 저는 일본어를 강의하는 사람입니다. 2017년이 되었을 때, 올해는 늘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무언가 의미 있는 일을 하나 해보자 마음 먹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그동안 늘 관심을 가져왔던 사회복지사였고, 자격증 취득 도전을 올해 목표로 잡았습니다.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는 수업이라 큰 부담 없이 시작하였고, 장학생이라는 단어가 조금은 쑥스러운 40대이지만, 학생시절보다도 더 기쁘고 좋습니다. 새로운 분야에의 도전이라 열정을 가지고 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습니다.
저의 언니가 노인복지, 노인보건 등에 관련된 일을 하고 있고, 사회복지 관련해서는 우리보다 조금 앞선 일본의 자료나 예가 많아 종종 번역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관심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대학에서 전공하지 않은 분야지만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는 학점은행제는, 특히 온라인을 통한 수강은 시간, 장소 구애 받지 않고 수업을 들을 수 있어 일하면서도 공부를 병행 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분야의 강의 내용이 흥미로운 반면 새롭게 접하는 이론도 많아 열정만 가득했던 저에게 그리 녹록지 않은 한 학기였습니다. 7과목을 수강하였는데 매주 각 과목당 3강씩 1강의당 30~40분 정도로 교안을 참고하며 교수님 강의를 꼼꼼히 들었습니다. 온라인 강좌다 보니 나태해 지지 않으려 비교적 일정한 시간을 활용해 수업을 들었습니다. 학습초반의 토론은 각 과목별로 토론 주제를 받아 본인의 의견과 다른 사람의 의견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과목별로 사회적 이슈가 되거나 중요한 이론에 대한 개인 의견을 나누는 것이라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나의 생각을 쓰기 위해선 더 많이 알아야 했고, 특히 사회적인 이슈는 기사나 칼럼, 인터넷 자료 등을 참고하였습니다. 퀴즈는 중간, 기말 시험 전에 한번씩 있습니다. 간단한 단답형 주관식 5문항씩이라 큰 부담은 없었습니다. 그 동안 학습한 내용을 상기시킬 수 있고, 교수님이 어떤 내용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가도 알 수 있습니다. 과제제출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습니다. 교안뿐만 아니라 관련 서적이나 방대한 인터넷 자료도 참고하다 보니 결과적으로 굉장히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주제에 맞는 이론과 본인의 의견을 잘 정리하여 서론, 본론, 결론을 작성하고 참고문헌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학습노트는 매 강의를 정리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저는 중간, 기말고사 전에 시험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수업을 들었다고 해도 쉽게 잊어버리는데 다시 한번 복습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중간, 기말 두 번의 시험은 아무래도 긴장이 되었습니다. 거의 대부분은 수업과 교안에서 출제되니 수업내용을 잘 떠올려서 교안을 참고하면서 풀었습니다. 간혹 배운 이론의 구체적 예시를 고르라는 문제는 생각을 오래하다 보니 자칫 60분이라는 시간이 짧게 느껴진 적도 있습니다.일단은 빠르게 문제풀이를 하고 나서 남은 시간에 헷갈린 문제를 다시 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교수님들의 수업의 질도 좋고, 때론 학습을 게을리 하지 않도록 용기도 주시는 등, 학습자들의 마음을 알고 열심히 강의 해 주십니다. 또한 학기 내내 강의 시작과 끝, 퀴즈, 과제, 시험 등의 안내문자를 미리미리 잘 고지해 주셔서 학습과정을 빼먹거나 놓치는 일은 없습니다. 혼자 하는 온라인 학습임에도 교수님들이나 담당선생님이 함께 한다는 느낌을 받아 좋았습니다. 특히, 유비온은 PC뿐만 아니라 모바일로도 수강이 가능하다는 점이 손꼽히는 장점 중의 하나입니다. 스마트 폰은 항상 휴대하고 있고 접속도 간단해서 장소 구애 받지 않고 학습할 수 있으니 너무 좋습니다.
평생교육이라는 말은 이제 낯설지 않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못다한 공부나, 새로운 분야를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다양한 수강후기를 읽어 보셨다면 바로 도전하세요~!